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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개최된 「글로벌 패션 패러다임의 전환」 세미나에서는 EU의 섬유·의류 분야 환경규제와 이에 따른 글로벌 패션산업의 변화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EU ESPR의 섬유·의류 분야 정책 시나리오, EU PPWR 대응 전략, 글로벌 패션산업 환경 변화와 국내 기업 대응 전략 등 세 가지 강의로 구성됐으며,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세미나명 | 글로벌 패션 패러다임의 전환 : EU 규제 시나리오와 미래 전략 |
| 개최일자 | 2026년 8월 21일 |
| 주최 및 주관기관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 주요 강의 | ① EU ESPR의 섬유·의류 분야 정책 시나리오 ② EU PPWR(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 대응 전략 ③ 글로벌 패션산업 환경 변화와 국내 기업 대응 전략 |
| 주요 내용 | ESPR 및 DPP를 중심으로 한 섬유·의류 제품의 환경성·순환성 관리, PPWR에 따른 포장재 규제 및 기술문서 대응, 글로벌 패션기업의 데이터 활용과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 |
첫 번째 강의에서는 앞으로의 환경규제가 단순한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가 아니라 제품의 내구성, 재활용성, 재생원료, 우려물질, 환경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ESPR에서는 제품의 성능과 환경정보를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DPP(Digital Product Passport)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하는 방향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결국 특정 소재 하나만 개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전체를 통합적으로 설계하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PPWR(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에 따른 포장재 관리와 실무적인 대응방법이 소개됐습니다.
PPWR은 의류 자체가 아니라 제품을 담고 보호·운송하는 포장재를 관리하는 규정으로, 제품용 폴리백뿐 아니라 박스, 스트레치 필름, 팔레트 등 전체 포장체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요 대응항목 | 내용 |
|---|---|
| 포장재 현황 | 포장재 종류, 용도, 재질 및 중량 파악 |
| 공급망 자료 | 공급업체 정보 및 4대 중금속 관련 시험·확인자료 확보 |
| 기술문서 | 포장재 BOM, DoC 및 Technical Documentation(TD) 구축 |
향후 재활용성, 재생원료 함량, 포장 최소화 등의 기준이 구체화되면 관련 정보를 기술문서에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글로벌 패션기업들이 환경규제 변화에 실제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최근에는 그린워싱에 대한 규제와 검증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근거가 불충분한 ‘친환경’, ‘지속가능’ 등의 표현을 줄이는 그린허싱(Greenhushing)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글로벌 기업은 DPP를 단순한 규제 대응수단이 아니라 제품 인증, 브랜드 스토리, 리셀 및 고객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새로운 데이터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즉, 환경규제를 단순한 추가 비용으로만 보기보다 데이터 관리와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1)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6.08.21, 「글로벌 패션 패러다임의 전환」 세미나